오늘 API 키 2개를 날렸습니다. 채팅창에 API 키를 그냥 붙여넣었다가...^^
오늘 완성된 것: 투자 대시보드 v2
어제 뼈대만 있던 앱이 오늘 실제로 쓸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 자산 현황 + 수익률 | ✅ 완료 |
| 목표 진행률 그래프 (5년 타임라인) | ✅ 완료 |
| 실시간 환율 연동 | ✅ 완료 |
| 뉴스 (Reuters·CNBC·Bloomberg) | ✅ 완료 |
| 뉴스 AI 인사이트 | ✅ 완료 |
| 오늘 할 일 가이드 | ✅ 완료 |
| 추천 종목 | ✅ 완료 |
| 포트폴리오 진단 | ✅ 완료 |
| X 핫 게시글 | ❌ 제외 (X API 유료) |
저번주 Mock 데이터로만 채워져 있던 AI 섹션들이 Groq API 연동으로 실제 분석 결과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목표 진행률 그래프는 5년 타임라인에 월 납입액 슬라이더와 수익률 시나리오 3개 탭(보수적 7% / 중립 10% / 낙관적 15%)까지 붙었습니다.
오늘의 핵심 배움 3가지
1. 데이터 신뢰성 검증 : PM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수익률 기능을 추가하면서 Yahoo Finance에서 물가채 현재가를 가져왔는데 수익률이 -85%로 표시되더라구요...?
보니까 실제 수익률이 아니고 Yahoo Finance API가 물가채 데이터를 잘못 반환하고 있던것.....
근데 음.. 주식의 ㅈ밖에 모르는 지라 잘못된건줄도 몰랐어요....
클로드가 말해줘서 알게됨 ㅜㅜ
직접 사용하고 있던 증권 앱에서 확인한 실제 수익률과 비교해서 오류를 발견하고, 수동 입력으로 수정했습니다.
제가 현업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정말 해당 회사가 속한 도메인 지식이 필수겠거니 했습니다.
2. 보안 실수와 대응 : 가장 비싸게 배운 것
오늘 AI한테 빨리 물어보려고 API 키를 채팅창에 그냥 붙여넣어 버렸습니다.. ㅋㅋ
그래서 API 키는 .env.local 파일에만 저장하고, .gitignore로 GitHub에 올라가지 않게 막았어요
이게 기본 중의 기본인데, 직접 사고를 내고 나니 절대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실무에서도 신입 개발자나 PM이 API 키를 코드에 하드코딩하거나 슬랙 채널에 붙여넣는 사고가 실제로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안전한 환경에서 미리 경험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3. 도구에 유연하게 : Cursor 한도 소진 → Claude Code 전환
Cursor 무료 한도가 소진되면서 Claude Code 데스크톱 앱으로 전환했습니다. 로컬 폴더 연결하고 이어서 작업했어요. 도구가 바뀌어도 작업 맥락이 유지되는 구조(GitHub 레포에 올려둔 것)가 있어서 전환이 자연스러웠습니다.
PM 관점에서 기능 설계 인사이트
목표 진행률 그래프 : UX 의사결정 과정
어제는 5개월 단기 그래프였는데 오늘 2026~2031년 5년 타임라인으로 바꿨습니다.
5개월 그래프는 "지금 얼마나 모았나"를 보여주는데, 투자 목표를 관리하는 유저에게 더 필요한 건 "언제쯤 목표에 도달할 수 있나"예요. 월 납입액을 바꾸면 달성 시점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슬라이더를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유저가 "내가 이만큼 더 넣으면 얼마나 빨라지나"를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한 거예요.
수익률 시나리오 3개 탭(보수적/중립/낙관적)도 마찬가지예요. 하나의 예측값만 보여주면 유저는 "이게 맞나?" 불안해합니다. 범위로 보여주면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합리적인 기대를 형성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X 핫 게시글 기능 제외 — PM의 범위 결정
X(트위터) API가 유료라는 걸 확인하고 기능에서 제외했습니다.
처음에 넣으려 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해당 커뮤니티에 투자나 재테크에 관심 많은 유저들이 있고,
투자 관련 실시간 반응을 볼 수 있다는 거였는데,
유료 API를 쓰지 않고도 뉴스 AI 인사이트와 추천 종목으로 그 니즈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PM이 "이 기능 빼자"고 결정할 때는 반드시 대체재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빼면 유저의 니즈를 포기하는 거고, 대체재와 함께 빼면 자원을 더 중요한 곳에 집중하는 거예요.
ACTION PLAN
- Anthropic Claude API 연동 (Groq보다 품질 향상)
- Vercel 배포 (인터넷에서 접속 가능하게)
- 주변 친구 3명 인터뷰? (아마)
- PRD 초안 작성
- 물가채 현재가 자동 업데이트 방법 찾기
오늘 가장 크게 배운 것
데이터 신뢰성과 보안은 기능이 완성된 후에 챙기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실수를 하면 부끄럽고 당황스럽지만, 실제로 배포된 서비스에서 생긴 게 아니라 지금 배운 게 다행입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실수하고, 그 실수를 기억하는 것도 취준 기간에 해야 할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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