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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기록

내일배움캠프 TIL: 이커머스 PM은 무슨 일을 할까? 무신사/지그재그/올리브영 PM 직무 파헤치기

 

 

 

뷰티 업계에서 마케터로 일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이커머스 도메인을 선택했습니다.

 

오늘 캠프에서 새 조원들을 만나게 됐는데, 다행히 커머스 도메인을 선택하는 데에 이견이 없으셔서

저는 그 중에서도 뷰티/패션 커머스를 선택해서 분석해봤어요.

 

 

 

<목차>

1. PM이란 무엇일까?

2. 이커머스 PM은 무엇일까?

3. 이커머스 플랫폼 별 PM 직무 분석

4. 세 플랫폼 한번에 비교

5. (추가) AI 시대의 PM?

6. 오늘의 회고

 


1. PM이란 무엇일까?

- PM / PO / 서비스기획자, 뭐가 다른가?

 

PM 개론에서도 짚고 넘어갔던 부분이지만

몇번 더 반복해야 체화될 것 같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정의내리는 것 자체가 의미없을 정도로

직무간 회색지대도 많고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

 

직무 핵심 역할 방법론
PM 제품 비전·전략·로드맵 수립, 비즈니스 임팩트 책임 무관
PO 백로그 관리, 스프린트 단위 실행, 개발팀 협업 애자일·스크럼
서비스기획자 화면설계서·기능정의서 작성, 산출물 중심 폭포수(Waterfall)

 

핵심 차이는 이렇습니다.

쉽게 말해 서비스기획자는 스토리보드 같은 문서 산출물이 중심이고,

PM/PO는 OKR·KPI·A/B 테스트 결과 같은 지표가 중심이에요.

 

- PM의 실제 업무 흐름 5가지

  • 문제 정의 & 우선순위 결정 (RICE, MoSCoW 프레임워크 활용)
  • PRD 작성 : '어떤 기능을 왜 만드는지, 성공 지표는 무엇인지' 문서화
  • 다부서 협업 조율 : 개발·디자인·마케팅·비즈니스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
  • 데이터 분석 & 성과 모니터링 (GA, Amplitude, Mixpanel 등)
  • 스프린트 계획 & 리뷰 : 2주 단위 애자일 사이클 운영

PM은 코드를 직접 쓰지 않는 대신,

"무엇을, 왜 만들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정의하고, 팀 전체가 실행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이커머스 PM이 뭘까?

 

이커머스 PM은 쉽게말해 PM의 역할을 이커머스 도메인에서 수행하는 직무입니다.

 

Q: 이커머스 PM이 특별한 이유 ?
A: 고객이 2명!

 

 

다만, 일반 서비스 PM과 달리 이커머스 PM은 고객이 두 명입니다.

  • 상품을 사는 구매자
  • 상품을 파는 셀러

양쪽의 경험을 동시에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퍼널도 두 개, 지표도 두 세트를 봐야 합니다.

이 점이 이커머스 PM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채용공고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협업 직군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개발자 기능 스펙 정의, 구현 가능 여부 검토, 스프린트 관리
디자이너 UI/UX 개선, 사용자 흐름 설계
데이터 분석가 전환율·이탈률 분석,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마케터 프로모션 기획, 캠페인 연계 기능 개발
운영/CS 고객 피드백 수집, 서비스 품질 이슈 대응
파트너(셀러) 입점사 시스템 연동, 어드민 기능 개선

3. 플랫폼별 PM 직무 분석

1) 무신사

- 2024년 거래액 4.5조 원, 매출 1조 원을 처음 돌파한 패션 버티컬 플랫폼

- AI 기반 추천 고도화, 글로벌 확장(일본·중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확장이 핵심 전략

 

PM 업무 영역:

  • 상품플랫폼기획팀: 상품·옵션 구조 개선, ERP/물류 재고 연동, 신규 입점 파트너 시스템 연동
  • 추천프로덕트팀: AI 기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기획, 노출 지면 운영
  • 파트너플랫폼팀: 셀러 어드민 기획, 셀프서비스 광고·마케팅 도구 개발
  • 랭킹서비스팀: 랭킹 지표 설계 및 상품·콘텐츠 모델링
  • 물류(PBO)팀: WMS·OMS 오너십, 주문 처리 리드타임 개선

핵심 KPI(예상):

추천프로덕트 추천 CTR, 추천 경유 구매 전환율, 추천 기여 GMV 비중
상품플랫폼 상품 등록 완료율, 파트너 시스템 연동 완료율
파트너플랫폼 파트너 평균 거래액, 셀프서비스 활성화율, 파트너 이탈률
물류(PBO) 주문 처리 리드타임, 배송 약속 이행률

2) 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

- 2025년 거래액 2조 원 돌파, 2년 연속 흑자 달성

- 동대문 중소 쇼핑몰(보세 쇼핑몰) 기반에서 브랜드 패션·뷰티 버티컬로 업그레이드 중

- 직진배송(주 7일)으로 패션 업계 배송 선도

 

PO 업무 영역:

  • 버티컬 PO (패션·뷰티·라이프): 분기별 우선순위 과제 3~4개 선정, 정량·정성 지표로 검증
  • UX PO: 고유 탐색 기능 고도화, 일반 커머스 사용성과의 밸런스 유지
  • 결제시스템 PO: 결제 전환율 개선, 글로벌 결제(페이팔·알리페이) 기획
  • 물류 PM: 직진배송·풀필먼트 기획, Why→What→How→If 사이클 운영
  • 파트너 PO: 파트너센터 운영, 파트너 성장을 위한 어드민 기능 개선

핵심 KPI(예상):

UX PO 분기 개선 과제 완료율, 카테고리 이탈률
추천·개인화 개인화 추천 CTR, 추천 경유 구매 전환율, 재방문율
결제시스템 결제 완료율, 결제 오류율
물류(직진배송) 직진배송 이용 비율, 배송 약속 이행률, CS 발생률
파트너 파트너센터 기능 사용 빈도, 파트너 평균 거래액, 파트너 이탈률

3) 올리브영

- 2024년 매출 4조 7,900억 원, 2025년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돌파

- 앱 MAU는 2021년 150~200만에서 2025년 880만으로 급성장

- 핵심 전략은 옴니채널로,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수령 비중이 전체 회원의 절반을 넘음

 

PM 업무 영역:

  • 브랜드카테고리 PM: 탐색 UX 설계, 카테고리 네비게이션·필터 고도화, A/B 테스트
  • 전시 PO: 온라인몰 상품탐색 전략, 카테고리·브랜드·프로모션 프론트 설계
  • 글로벌몰 PO: 150개국 서비스 운영, 미국·일본 집중 공략, 성공지표 및 로드맵 수립
  • 파트너플랫폼 PO: 협력사 어드민 기획, "파트너 이익 우선" 철학
  • 디플롯 PO: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획·운영, Amplitude·GA4 활용

핵심 KPI(예상):

브랜드카테고리/전시 탐색 후 구매 전환율, 상품 발견 효율, 카테고리 이탈률
글로벌몰 글로벌몰 거래액, 국가별 신규 구매자 수, 해외 고객 재구매율
파트너플랫폼 파트너 첫 매출 발생까지 소요 기간, 파트너센터 기능 사용률
디플롯 MAU, 구매 전환율, 온라인 매출 비중

4. 세 플랫폼 한눈에 비교

구분 무신사 지그재그 올리브영
핵심 고객 MZ 남성·여성 패션 20~30대 여성 전 연령 뷰티·헬스
비즈니스 모델 수수료 + PB(스탠다드) 수수료 + 배송 오프라인 직영 + 온라인
지금 가장 중요한 것 글로벌 확장 + AI 추천 뷰티 카테고리 성장 + 배송 옴니채널 심화
PM의 가장 큰 고민 브랜드-플랫폼 동반성장 동대문 → 브랜드 쇼핑몰 업그레이드 온·오프 경험을 하나로 잇기
공통 핵심 지표 GMV, 전환율, 재구매율 GMV, 전환율, 재구매율 GMV, 전환율, 재구매율

5. (추가) AI 시대 PM

조사하다가 McKinsey 연구(PM 40명 대상, 2024) 결과가 흥미로웠어요.

 

시니어 PM은 AI 활용 후 속도와 품질 모두 향상됐지만, 주니어 PM은 속도는 올라도 품질이 하락했다.

 

 

그럼 AI가 대체할 수 있는 영역과 없는 영역은 무엇일까?

 

AI가 대체할 수 있는 영역:

  • PRD·스펙 초안 생성
  • 데이터 분석·리포팅
  • 경쟁사·시장 트렌드 조사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

  • 전략적 비전 설정 ("이 제품이 왜 존재해야 하는가")
  • 이해관계자 정렬 (신뢰·협상)
  • 사용자 공감 기반 의사결정
  • 팀 리더십, 윤리적 판단

결국 지금 부트캠프에서 PRD 작성, 유저플로우 설계, 데이터 기반 사고를 연습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있어야 AI도 제대로 쓸 수 있다"


6. 오늘의 회고

오늘 세 플랫폼의 채용공고를 직접 뜯어보면서

PM이 얼마나 다양한 영역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지표를 갖고 일하는지를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플랫폼마다, 담당한 서비스마다 PM이 보는 지표가 다르다는 점을 면밀히 뜯어봤던게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결국 PM은 회사의 전략과 방향에 맞는 지표를 직접 정의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더라구요.

 

앞으로 각 플랫폼의 기술 블로그와 브런치를 정기적으로 읽으면서 실제 의사결정 방식을 공부해나갈 계획입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