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이나 PM을 떠올리면 흔히 "어떤 기능을 만들까?"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학습하면 할수록 오히려 PM은 기능보다 문제를 먼저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케터로 일할 때도 비슷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광고 성과가 떨어지면 새로운 소재를 만들거나 예산을 늘리는 것보다 먼저 "왜 성과가 떨어졌을까?"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물론 소재 개수나 예산이 문제일 때도 있음,,)
오늘 배운 PM의 역할 역시 결국 문제를 정의하고, 사람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M의 시작은 기능이 아니라 Why에서 시작된다
오늘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끊임없이 Why를 묻는 태도였습니다.
실무에서는 다양한 요청이 들어옵니다.
- 버튼을 바꿔달라
- 배너를 추가해달라
-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어달라
하지만 PM은 요청을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요청이 왜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요청 | PM이 확인해야 할 것 |
| 회원가입 버튼을 크게 만들어주세요 | 가입 전환율이 낮은 이유가 버튼 때문인가? |
| 이벤트 배너를 추가해주세요 | 현재 어떤 문제가 있고 배너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 신규 기능을 만들어주세요 |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가 생기는가? |
특히 이 부분은 마케팅 업무와도 닮아 있었습니다.
광고 성과가 떨어졌을 때도 단순히 크리에이티브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 타겟이 바뀌었는지
- 메시지가 맞지 않는지
- 랜딩 페이지에 문제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PM도 마케터도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사고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어요 ㅎㅎ
아아.. 소통을 잘하는 그녀는 좋은 PM이었습니다..
| 이해관계자 | 주요 관심사 |
| 개발자 | 구현 가능성, 일정 |
| 디자이너 | 사용자 경험 |
| 마케터 | 고객 반응, 성과 |
| 운영팀 | 운영 효율 |
| 경영진 | 비즈니스 성과 |
같은 내용이라도 상대방에 따라 설명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결제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가정하면,
- 개발자에게는 개발 공수
- 디자이너에게는 UX 개선 효과
- 경영진에게는 매출 상승 가능성
을 중심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PM은 조직 내에서 다양한 의사결정을 제안해야 하고,
이때 중요한 것은 "근거가 있습니다"라는 태도입니다.
설득의 기본 순서
- 현재 문제 정의
- 원인 분석
- 데이터 또는 근거 제시
- 기대 효과 설명
- 해결안 제안
이 부분도 마케팅 경험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광고주측에 프로모션 맞이 광고 예산 증액을 요청할 때도
- 현재 ROAS, CPA, CPC
- 예상되는 CPM이나 전환율 변화
- 예상 매출(및 달성률)
등을 함께 제시하면서 설득력을 강화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기록은 귀찮은 일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다!
솔직히 회의록 작성은 늘 귀찮게 느껴졌어요,,
(사수 잘못걸리면 마이크로 매니징 당하기 딱 좋은 영역이기도 한듯 ㅜ...)
하지만 오늘 학습하면서 PM으로서의 기록의 진짜 목적은 단순 보관/공지용이 아니라
회의 의사결정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기록이 없으면
- 왜 결정했는지
- 누가 담당하는지
- 언제까지 진행하는지
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의 회고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는
그동안 제가 일을 하면서 소통을 어떻게 해왔는지, 제가 소통을 하기 어려웠던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등등
과거의 일들이 마구 생각나더라구요
아무리 일을 오래 했다고 하더라도 본인 관점에서만 소통하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긴 했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음.. 🚬
설명 잘 못해놓고 왜 이해를 못하냐며 큰소리 떵떵.. 나중에 와서 왜 이렇게 했냐며 극대노..
다른 사람이 본인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거나
할 수 있어도 선택적이거나(경영진한테는 넵넵 부사수한테는 ... ^^)
본인의 생각만이 맞다고 우기고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거나... ㅎㅎ(=융통성 제로)
처음부터 모호하게 말해놓고 나중에 와서 말 바꾸기 시전하며 책임전가 한다든지..
무슨 회사에 있었던 거냐며 ㅠ
반면교사 삼아서 더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는 PM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PM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일배움캠프 PM 부트캠프 TIL : things you can't tell by your own intuition.. (0) | 2026.06.11 |
|---|---|
| 내일배움캠프 사전캠프 TIL: 데이터는 다 봤는데 왜 아무것도 안 보이지? (0) | 2026.06.09 |
| 내일배움캠프 사전캠프 TIL: PM이 문서를 못 쓰면 개발자가 야근한다 (0) | 2026.06.05 |
| 내일배움캠프 사전캠프 TIL: 'PM'이 데이터를 읽는 방법 (0) | 2026.06.04 |
| 내일배움캠프 TIL: API 키 3개 날리고 배운 것 .... 바이브 코딩 2일차 (0) | 2026.06.01 |